노티드 바닐라/얼그레이 크림도넛과 곰돌이케이크

 

동생이 노티드 강남카카오프렌즈점에 갔다가 도넛과 케익을 사왔어요.

노티드 도넛이 그렇게 유명하잖아요?

궁금하던 차에 마침 사왔네요.

 

 

 

바닐라크림과 얼그레이크림 두종류에요.

동글동글하고 통통한게 맛있어보여요.

 

 

 

크림이 빼꼼 하고 나와있는 모습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크림이 부드러워 보이는데 흐르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는게 신기하네요.

 

 

 

 

 

조심조심 칼로 잘라봤어요.

크림은 엄청 부드러운데비해 빵은 어느정도 모양을 유지하는 힘이 있는 편이어서 깔끔하게 잘렸어요

 

크림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 있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크림이 탱글하면서 부드러워요.

마냥 부드러우면 힘이 없어서 줄줄 흐를텐데 탱글탱글해서 흐르지 않았어요.

고급진 푸딩 같기도 한 식감.

입에 넣으니 시원하면서 사르르 녹아 없어져 버리는데 넘 맛있지 뭐에요!

달콤하고 향긋하고 크림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건 빵이 조금 질긴 편이어서 크림이 먼저 녹아 없어져 버리고

빵은 입안에 남아 빵만 계속 씹게 되었어요.

적당히 부드러워서 빵과 크림을 같이 넘긴다면 훨씬 좋을 것 같았어요.

 

 

 

 

 

다음은 얼그레이 도넛인데요

얼그레이 엑기스? 가 살짝 묻어 있는게 누가봐도 나 얼그레이다 라는걸 보여주고 있네요.

역시나 빼꼼히 나온 크림은 먹음직스러워요 ㅋㅋ

 

 

 

 

역시나 칼로 잘라봤는데 에구 이번엔 빵이 좀 두꺼운 부분이 있어서

크림이 좀 덜 들어갔어요 ㅠㅠ

얼그레이 도넛은 얼그레이 향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엄청 향긋-

동생은 향이 넘 세서 싫다고 하는데 전 좋았어요.

이정도라면 녹차맛도 기대되네요 ㅋㅋ

 

 

 

 

도넛 다 먹고 뒤이어 바로 케익 먹었어요

이미 밥도 먹고 난 후라는거 ㅋㅋ

그치만 귀여운 곰돌이 케익인데 빨리 먹어보고 싶잖아요?ㅋ

원래는 더 깔끔하고 배부분에 초콜릿도 있는데 동생이 이미 초 꽂고 초콜릿 빼먹어서 좀 지저분해요.

 

 

 

 

 

만원이라길래 와 싸다- 했는데 크기가....ㅋㅋ

진짜 제 손만하네요.

정말 딱 1~2인분인데 괜찮은 것 같아요.

기념일이라고 큰 케익 샀다가 남아서 처치곤란인 경우가 많잖아요.

이건 간단하게 축하하고 바로 먹어서 치워버릴 수 있는점이 좋네요.

물론 저는 큰 쪽을 선호합니다 ㅋㅋ

 

 

 

 

이런건 꼭 이렇게 먹고싶은거 ㅋ

머리부터 먹어야죠 ㅋㅋ

맛은 카카오함량 85% 초콜릿 맛이었어요.

어쩌면 90%이상?

단맛도 살짝 있는데 씁쓸함과 초콜릿의 진한 맛

그리고 카카오함량 높은 초콜릿에서 나는 특유의 그 신맛이라고 해야하나

카카오의 신맛 같은게 났어요.

 

그런데 머리부분은 거의 크림이더라구요.

케익시트 아주 조금 있고 90%는 크림이었던것같아요.

그래서 원래 이런가? 싶었는데 몸통엔 케익 시트가 충분히 있더라구요 ㅋ

진한 초콜릿맛 크림에 산딸기잼같은 상큼한 잼이 약간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구요.

 

 

 

 

 

밀폐용기에 보관하려고 옮기다가 떨어졌는데

절묘하게 앉아버렸지뭐에요 ㅋㅋ

머리까지 있을때 앉혀봤어야 하는데..ㅋ

 

 

 

 

 

입체감이 제대로네요 ㅋㅋ

 

 

전체적으로 입안이 절여질정도로 달지 않고 적당히 단맛에

크림이 부드럽고 맛있었던 노티드!

우유크림도넛이 시그니처인거같던데 우유크림도넛 먹으러 함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