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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던킨 우유도넛 3종(소금우유,로얄밀크티,켈로그우유도넛)

지난 4월달 던킨도너츠에서 밀크티 도넛을 내놓았죠?

우유 도넛은 한참 전부터 이미 있었구요.

그때 우유 도넛을 워낙 맛있게 먹었던 터라 시리즈로 밀크티 도넛이 나왔다고 하니 관심이 가더라구요.

우유 도넛도 맛있었으니 밀크티 도넛도 맛있지 않을까? 거기에 밀크티 맛과 향까지 더해지면 엄청 맛있을 것 같아! 하구요.

그런데 모처럼 찾아간 던킨도너츠 지점에 밀크티 도넛이 없더라구요 ㅠ

아쉬움을 뒤로 한채 나왔죠..

그러다 어느날 걸어가는 길에 있던 던킨도너츠에 우유도넛 3종 세트를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포스터가!

마침 딱 제가 본 날의 다음날까지 행사기간이어서 다음날 당장 사왔어요.

 

 

특이하게도 길고 납작한 박스에 포장해 주더라구요.

 

 

 

여태 봐왔던 던킨도너츠 박스는 도넛을 세워서 일렬로 주르륵 담는 형태라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박스였는데

이건 도넛을 눕혀 놓아서 이렇게 납작하고 길더라구요.

확실히 크고 많아 보이는 효과는 있어요.

기존 박스로 생각해보면 3개짜리 박스는 엄청 작을거에요.

그치만 들고 오기는 불편해요. 손잡이가 따로 없어서 끌어안고 왔어요.

 

 

 

우유도넛 개봉~!

왼쪽부터 로얄 밀크티도넛 우유도넛 켈로그 우유도넛이에요.

일단 우유도넛은 넘 맛있고 로얄밀크티랑 켈로그 우유도넛은 둘 다 먹어보고 싶었어요.

딱 먹고싶은 3가지를 세트로 할인 판매한다니 좋은 기회였어요ㅋ

 

 

 

 

동글동글하고 매끈 통통한게 넘 맛있어 보여요~

 

 

 

칼로 잘랐어요.

 

 

 

 

단면은 별게 없어요.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고 겉에 글레이즈 코팅이랑 초콜릿 코팅이 전부에요.

가운데 구멍이 은근 큰게 저기에 크림을 넣어도 될 듯 싶더라구요.

 

 

 

 

맛이 젤 약할것같은 소금우유 도넛부터 우유에 푹 담가서~

빵이 부드럽고 쫄깃한데 우유를 찍어서 촉촉함까지 더했어요.

역시나 넘 맛있었어요!

 

 

로얄 밀크티 도넛은 한입 베어 무니까 밀크티 향이 코로 확 들어왔어요.

밀크티의 존재감이 확실하더라구요.

엄청나게 단건 아니지만 은은하게 단맛도 함께하고

우유도넛과 같이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빵이었어요.

 

 

 

 

마지막은 구멍이 넘 큰게 아쉬운 켈로그 우유도넛

 

 

 

겉면의 화이트 초콜릿이 달콤함을 줘서 맛있고

위에 박혀 있는 켈로그 시리얼이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줘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도넛이었어요.

요즘 던킨이 열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에는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요즘은 관심 가는 신메뉴를 자주 내놓더라구요.

맛도 예전에 비해 나아진 것 같아요.

예전엔 퍽퍽하기만한 도넛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우유 도넛이 던킨에 대한 제 편견을 깨주는 계기가 됐어요.

우유 도넛을 먹은 이후로 종종 던킨에 가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우유 도넛은 단종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올드훼션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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