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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스키퀸 브라운치즈 달달짭짤 맛있는 치즈

 

마트 지나다니면서 봤던 스키퀸 브라운치즈.

일반적인 치즈와는 다르게 커다란 주사위모양의 묵직한 모습으로 호기심이 생겼던 치즈에요.

브라운치즈라는건 처음 봐서 검색해보니 카라멜 맛이 난다고..?

치즈에서 카라멜 맛이 난다니 궁금했지만 가격이 비싸 안 사먹고 있던 중

유통기한 임박으로 세일하는걸 겟!

 

 

 

 

집 와서 뜯어 먹다가 생각나서 다시 주섬주섬 여미고 찰칵.

 

 

 

 

 

특이하게 산양유가 섞여 있어요.

산양유를 섞으면 뭔가 맛이 다른가?

단맛이 난다고 하는데 설탕 같은건 들어 있지 않네요.

우유 자체의 유당만으로 단맛을 내나봐요.

 

 

 

 

 

생각없이 찍었는데 지금 보니까 칼로리가 어마무시하네요;

이 주먹만한거 다 먹으면 1000칼로리가 넘어요; ㅋ;

설탕도 없는데 당류가 30g??

다 먹으면 75g??

유당도 방심하면 안되네요;

 

 

 

 

 

포장을 열어보면 이렇게 포장지 자국이 그대로 찍혀있는 카라멜 색의 치즈가 나와요.

향도 살짝 달달한거 같고..

매우 단단해요.

진짜 카라멜 같아요.

 

 

 

 

칼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한입 먹어봤는데요,

진짜 달콤한 맛이 났어요.

달달하면서 버터의 고소함도 느껴지는거 같고

살짝 치즈의 짭짜름함도 섞여서 오묘하게 맛있었어요.

씹히는 식감도 쫀득쫀득한게 카라멜이랑 비슷했어요.

 

 

 

 

맨입에 먹어도 맛있는데 다른데 얹어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샐러드에 뿌려 봤어요.

맛은 음... 나쁘진 않지만 디저트에 더 어울리는 치즈 같아요.

괜히 와플에다 뿌리는게 아니네요.

따뜻한 와플에 뿌리면 살짝 녹으면서 더 살살 녹을거같아요.

 

두툼하게 잘라 먹으면 씹는 맛이 있고

얇게 슬라이스하면 혀 위에 얹었을때 스륵 녹으며 더 부드러운 맛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얇게 슬라이스 하는 쪽이 좋은데, 전 전용 슬라이서가 없어 힘드네요.

가쓰오부시만큼 얇게 썰고 싶은데 ㅋ

 

가격만 좀 더 저렴하다면 종종 사먹고 싶은 치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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