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갔다가 싸게 팔길래 질러본 누가쿠키에요.
아주아주 옛날에 누가쿠키 선물 받아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더 사고 싶었는데
그때는 누가쿠키 판매하는 곳을 찾을수가 없었어요.
이름도 몰랐구요.
대만에서 사온거라 온통 한자어..
우리나라에는 펑리수나 누가 크래커 정도만 들어왔었어요.
전 누가크래커보다 이게 훨씬 맛있는데 말이에요.
아직도 인터넷 검색해보면 죄 누가 크래커만 나오긴 하네요?
누가 쿠키라고 쳤는데도 누가 크래커가..

흑당밀크티맛이에요.
제가 예전에 먹었던건 플레인한 우유맛에 건크랜베리 같은 과일이 들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흑당밀크티도 맛있으니까 이것도 맛있겠죠?
몇년전에 흑당밀크티 엄청 유행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사그라들었네요.
그때 줄서서 먹고 난리였는데..

원재료 한번 찍어봤어요.
잘 안보이는군요.
빨리 먹고 싶었어요.

칼로리표인데요
낱개 기준이 아니라 전체 기준이라 좀 애매해요.
이걸 한번에 다 먹을 수도 있긴 하겠지만.. 대체로는 못 먹겠죠?
귀찮아서 몇봉지 들었는지 세어보진 않았어요ㅋ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낱개 포장된 누가쿠키가 들어 있어요.
포장이 썩 예쁘진..

낱개 포장을 뜯어봤어요.
베이지색의 누가쿠키가 보이네요.
꽤 큼직큼직한 쿠키 조각도 아쉽지 않게 박혀 있어요.
이래야 누가'쿠키'라고 부를만 하죠.

꺼내서 본 넓은 면이에요.
우유에 흑설탕을 녹인 듯한 색깔의 누가로 덮혀 있어요.
매우 앙증맞은 크기로 한입에 넣을 수도 있어요.
이게 먹다보니 쿠키 부스러기가 잘 떨어지던데 한입에 넣으면 부스러기가 떨어지지 않아 좋겠네요.

그래도 단면을 보기 위해 베어물었어요.
쿠키 조각은 파스슥 부서지는 식감이고 누가는 쫄깃쫄깃해요.
달콤하면서 흑당밀크티의 맛과 향이 아주 잘 나요.
역시 대만이에요.
달달하고 우유의 고소함까지 어우러져 맛있어요!
밀크티의 향긋함도 아주 좋아요.

저 까무잡잡한게 뭘까 궁금했는데 먹어보니까 타피오카 펄 같아요.
누가보다 더 쫀득쫀득한데 이에 좀 많이 들러붙어서 먹기 성가시더라구요.
차라리 전 펄이 안 들어가 있는 쪽이 나을 것 같은데
저 펄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으니까..
이에 진짜 잘 붙는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을듯해요.
밀크티도 호불호가 은근 갈리는 편이라 안좋아하는 분도 있을듯해요.
이거 말고 플레인한 누가쿠키는 대중적으로 좋아할 것 같아요.
대만 과자 좋아하는 분들 누가크래커 좋아하는데 색다른거 먹어보고싶은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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