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집에 돌아와서 혼자 챙겨 먹은 저녁이에요.
늦게 들어오다보니 요리 하기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거의 이렇게 조리 안하는 위주의 식사를 해요.
꺼내서 착착 준비만 하면 되는거.
손이 느려서 그런가 이거 준비하는데도 꽤 걸려요.
샐러드믹스에 훈제 닭가슴살 토마토 그리고 파마산치즈를 살짝 뿌렸어요.
파마산 치즈는 그저께 새로 산거에요.
피자집에 있는 가루 치즈 아니고 진짜 파마산치즈 덩어리를 곱게 썰어놓은 치즈에요.
어울릴까 해서 뿌려봤는데, 너무 적게 뿌린건지 존재감이 미약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
토마토도 좀 이쁘게 올려놨어야 했는데
빨리 먹으려고 되는대로 던져넣기 ㅋ
예전에는 생닭가슴살 사서 직접 삶아 먹었는데
이젠 시간도 없고 맛도 없어서 조리된걸 사먹어요.
훨씬 맛있고 퍽퍽하지도 않고 편리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좋아요.
드레싱은 따로 뿌리지 않고 닭가슴살 맛으로 먹어요.
토마토 자체의 맛도 좋고 닭가슴살이랑 같이 먹으면 먹을만하더라구요.
이건 전자렌지에 돌린 단호박이에요.
찜통에 넣고 찌는건 오래 걸리니 전자렌지에 넣고 3~4분 돌리면 먹기 좋게 익어요.
한번에 찌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익힐 수 있으니 전자렌지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단호박 당도가 높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요거트랑 같이 먹으면 맛이 어우러져서 또다른 맛이 있어요.
고소함이 배가 되는 느낌.
요거트는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요. 첨가물 없이 우유만 넣었어요.
그래서 파는것처럼 걸쭉하고 찐덕하고 고소한 맛은 없지만 상큼해요.
보통은 요거트에 그래놀라나 뮤즐리도 넣어 먹는데 이날은 샤인머스캣 먹으려고 안 넣었어요.
오랜만의 샤인머스캣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먹을땐 몰랐는데 모아놓고 사진 찍어서 보니까 예쁘네요 알록달록!
나름 건강하게 챙겨 먹고 있는 것 같지만 다 먹고 또 과자를 먹어서 도루묵 ㅋㅋ
살 좀 빠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ㅜㅜㅋ
출처: blog.naver.com/nolja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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