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 하면 필라델피아가 유명하죠?
필라델피아에서 자체 브랜드 크림치즈를 이용해 만드는 치즈케익은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맛에 여러 디저트에도 이용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제 머릿속엔 고급 치즈케익이라는 인식이 항상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요즘 디저트 값이 하도 올라서 그런지, 이번에 마트에서 보니 생각만큼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마침 할인도 하고 있길래 집어온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오레오에요.
오리지널을 더 사고 싶었는데 오리지널은 할인하는게 없더라구요.
하지만 오레오도 어지간하면 맛있으니까!

총 10조각 들어있고 1조각당 278칼로리에요.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칼로리는 아니네요.
스타벅스나 투썸 가보면 케익 조그만게 칼로리는 어찌나 높은지..
평균 5백 칼로리는 되는거 같아요;;

박스를 열었는데 예상과는 다른 모양새에 조금 당황;

저는 개별 포장 돼있거나 통으로 포장 되어 있어도 재포장하기 용이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비닐로 덜렁 포장되어 있어 한번 뜯으면 다른 곳에 옮겨 담아야 하겠더라구요.
결국 하나하나 랩으로 다시 싸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한조각 꺼내봤어요.
고운 오레오 가루가 케익 윗면에 발려 있는데 그닥 많이 발린것도 아닌데 은근 가루가 떨어졌어요;
미리 잘려 있는 점은 정말 좋아요.
이렇게 각잡혀서 깔끔하게 자르기 쉽지 않거든요.
칼도 엉망진창 지저분해지고 케익 다 뭉개지고.
뭣보다 편리하다는거ㅋㅋ

근데 하필이면 오레오 없는 조각을 집었어요.
한조각에 하나씩은 들어있는거 같은데..
넘 깔끔! 하네요 ㅋ

실온에 꽤 오래 놔뒀던 거라 포크가 부드럽게 들어갔어요.
아까 영양성분표 위 설명을 보면 냉동실에서 꺼낸 후 해동 없이 바로 먹을수도 있대요.
그래서 그렇게도 한번 먹어봤어요.
먹을 수는 있는데 초큼 힘들더라구요 ㅋ;
이나 턱이 약한 분들은 그냥 해동해서 드시는게 나아요.

부드럽지만 어느정도 힘이 있어서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어요.

맛은 역시나 말해 뭐해요.
부드러우면서 밀도있고 진한 치즈맛에 달콤함까지 더해져 넘 만족스러운 맛이에요.
오레오 쿠키 양이 적은듯 하지만 존재감이 결코 약하지 않아요.
나중에 오레오 쿠키가 중간에 박혀 있는 부분도 먹었는데요
완전 바삭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바삭함을 가지고 있어서 씹는 재미도 더해줬어요.
오레오 쿠키가 있는 곳은 더 진한 오레오 맛으로 포인트가 되었어요.
입 심심할때 하나씩 꺼내먹기 좋은 필라델피아 치즈케익!
세일할때마다 꼭꼭 사서 쟁여놔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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