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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이디야 커피랩 역시 맛있다

 

오랜만에 이디야 커피랩에 들렀어요.

몇달만이지..?

겨울쯤에 방문했던거 같아요. 트리를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새로운 케익들이 뭐가 나왔을까... 내심 기대하며 갔어요.

오랜만에 가니 역시나 케익이 달라졌더라구요.

전에 먹었던 케익들 엄청 맛있었는데..

새로운 케익이 나온건 좋지만 기존에 맛있었던 케익이 없어진건 조금 아쉬워요.

 

 

 

 

고심 끝에 고른 케익과 음료들이에요.

이디야 커피랩은 고급화에 중점을 두어서인지 음료 종류가 많지 않아요.

커피 원두 종류는 좀 있는 거 같았는데.. 제가 커피를 잘 안 마셔서 선택의 폭이 좁았어요.

콤부차를 고르려다가 홍초 같이 새콤한 맛이 난다고 하길래 바로 청포도 모히또로 변경 ㅋ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상큼한게 좋더라구요~

전엔 무조건 달고 묵직하고 진하고 느끼한 초코라떼라던가 녹차라떼 이런거였는데

요즘은 청포도 음료나 블루 레몬에이드 이런걸 시키고 있더라니까요?

고깃집 가면 무조건 고기만 공략하던 제가 냉면을 시켜 먹고 있어요 ㅋ

그치만 아직 새콤한건 놉

상큼하면서 달달해야 해요 ㅋㅋ

 

 

 

 

 

이게 복숭아가 들어간 콤부차에요.

제가 시킨건 아니에요.

한입 맛 봤는데 처음 마시는 순간 크읍!

눈을 뜰 수 없는 시큼새콤한 맛!

넘 새콤해서 깜짝 놀랐네요 ㅋ

근데 먹을수록 괜찮게 느껴지며 묘하게 당기는 맛이었어요.

역시 먹을만하니 만든거겠죠.. 팔아야 하는데..ㅋ

 

 

케익이랑도 예쁘게 한컷

 

 

 

 

스타벅스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를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도 비슷한 케익이 있길래 시켜봤어요.

스벅과 다른점이라면 쿠키 반죽 부분이 얇고 치즈 필링이 더 많아요.

그리고 치즈 필링 자체도 보라색으로 블루베리 색이 나네요.

 

 

 

 

그리고 이건 이름이.. 포레스트? 포레누아? 이런 이름이었던가..

겉은 초코에 속엔 체리가 들어 있는 케익이에요.

독일 케익중에 비슷한 케익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이름이 키리쉬 토르테? 뭐 이런 이름이었던거 같은데

 

 

 

영롱영롱.

아 스벅이랑 다른점이 또 있네요.

스벅은 당절임 블루베리인데 여긴 생블루베리가 올라가 있어요.

더 고급!

 

 

 

 

먼저 블루베리치즈케익부터 먹어봤는데요

전체적으로 스벅에 비해 덜 달고 맛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웠어요.

스벅 치즈필링은 묵직하고 진하고 단단한데 이건 훨씬 부드럽더라구요.

설탕맛보다 재료 하나하나 본연의 맛에 더 집중한 것 같아요.

워낙 단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처음엔 좀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졌어요.

쿠키 반죽 부분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스벅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익은 요즘 쿠키 시트가 눅눅해져서 슬펐거든요 ㅠ

 

 

 

다음 초코케익-이름을 까먹어서 ㅋ

이건 촉촉하고 초코맛이 진했어요!

깊고 진한 초코맛에 중간중간 체리 과육이 박혀 있어서 어른의 맛을 더해주는-

전 어렸을때 체리를 안좋아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느순간 체리맛이 넘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체리는 어른의 맛이에요 ㅋ

 

오늘도 맛있었던 이디야 커피랩!

일반 매장보다 이 매장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

맨날 오기에는 거리가 있어서 자주 올수가 없어요 ㅜ

케익만이라도 전국 매장에 공급해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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