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나온 스타벅스 티라미수 타르트를 먹어보고 싶은데 갈때마다 품절이더라구요.
이번에도 분명 어플로 재고가 2개 있음을 확인하고 갔는데 10분 정도 사이에 다 팔렸더라구요 ㅜ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근처에 다른 카페로 갔어요.
블루베리쿠키치즈케이크를 먹어도 되지만.. 여러번 실패하다보니 괜히 그 타르트 아니면 안먹어! 하는 오기가 생겨서요 ㅋ

그렇게 해서 다른 카페를 물색하던 중 카페 앞 메뉴판에서 코코아 말렌카가 눈에 띄어서 들어갔어요.
말렌카 이름으로만 들어본 체코 왕실에서 먹는다는 전통 케이크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유명하지 않아 파는곳이 드물텐데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다니 신기해서 사먹어봤어요.

제가 알기로는 호두 꿀맛이랑 코코아맛 두가지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 카페에는 코코아 말렌카밖에 없었어요.
호두 꿀맛이 더 먹어보고 싶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어쩔수 없죠.

모양은 심플하면서 살짝 우아함?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너무 화려하지 않아 절제미가 느껴지는 케이크네요.
는 사실 왕실에서 먹던 케이크라고 하니 괜히 그런 느낌이 들어요 ㅋㅋ

케익 시트와 크림?을 겹겹이 쌓아놓은 모양이 크레이프케이크와 닮았어요.
맛도 비슷할지 왕실에서 먹는 케이크는 어떤 맛일지 넘 궁금해졌어요.

신나서 포크를 찔러 넣는 순간 ...?!
당황
생각보다 단단한 케익이더라구요.
크레이프케익처럼 부드럽게 포크가 쑥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안들어가요;
제법 힘줘서 꾹-눌러야 포크가 들어가더라구요.
맛도 예상과는 달리 쫀쫀한 식감을 가진 케익이었어요.
진짜 빵과 떡의 중간 그 어디쯤에 있는 식감이었어요.
신기하더라구요.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사이사이 발라져있는 이 크림의 정체는 뭔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초코맛이 막 진하지는 않고 은은한 편이면서 달달해요.
어마어마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괜찮았어요.
일행은 매우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식감이 좋대요.
가격이 저렴해서 경험삼아 먹어보기 좋은것 같아요. (4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해요)
말렌카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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