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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맵지 않은 비빔면 팔도 꼬들김 꼬간초

 

요즘 마트에서 눈에 띄는 신상 비빔면을 먹어봤어요.

SNS에서도 심심찮게 보이는게 요즘 핫한가봐요.

 

 

바로 요 꼬들김&꼬간초!

이름 때문인지 아니면 여태까지 본 적 없는 느낌이라 그런지 되게 궁금하더라구요.

들기름이랑 간장 식초 비빔면이라니.

비빔면 하면 다 빨간색 매운맛 비빔면을 떠올리잖아요?

수많은 비빔면 브랜드가 있지만 하나같이 매콤한 비빔면인데

맵지 않은 비빔면이라니 너무 특이해서 눈길이 갔어요.

마침 동생이 세트로 사와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ㅋ

 

 

 

조리과정은 일반 비빔면과 동일해요.

면을 삶고, 찬물에 헹구고, 동봉된 스프를 뿌려서 비벼주면 끝.

예쁘게 사진 찍는다고 달걀도 삶아서 데코로 올려봤는데 딱 반숙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네요 ㅋㅋ

사진 찍느라 반개씩이지 각자 한개씩 먹었어요 ㅋ

사진에 잘 나와야 한다고 비비지도 않고 찍어서 면이 허연색이에요.

비비면 색이 저렇지 않아요.

 

 

 

비비지 않아서 하얀 면..

꼬간초인데요, 비비면 포장지처럼 연한 간장색이 나요.

간장에 비볐으니 간장색인게 당연하긴 하죠.

저 위에 튀김 부스러기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비비고 나면 눅눅해지긴 하지만.. 튀김 우동 고명 같은 느낌이에요.

꼬간초의 맛은 달콤 짭짤이 강하고 새콤은 강하지 않았어요.

새콤 달콤 짭짤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어서 부담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단짠은 진리잖아요?

 

 

 

 

역시 비비지 않아서 새하얀 면

꼬들김은 비비면 꼬간초보다는 연한 빛이 돌아요.

들기름 색 ㅋ

들기름에 파래 김이랑 들깨가 들어 있어요. 꼬간초에 비해 김이 초록빛이 돌아요.

처음엔 밍밍하다 싶었는데 소스랑 잘 비비니까 고소함이 장난 아니었어요.

엄청 꼬소하면서 짭짤해서 감칠맛에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기름은 기름인지라 먹다보면 조금 느끼하긴 해요.

그럴땐 새콤달콤한 꼬간초로 입가심 해주면 다시 맛있어져요 ㅋ

 

특이하고 새로운 시도가 인상적이었던 비빔면 꼬들김과 꼬간초

매운걸 잘 못먹는 맵찔이들이 환영할만한 신제품이에요.

어린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아요.

매운게 부담스러울 때, 간단하고 맛있는 꼬간초 꼬들김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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